5일 금감원은 효율적인 시스템 자원활용과 향후 IT업무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도입 및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측은 신규 개발·구축중인 시스템 자원소요와 현재 운영중인 서버 시스템의 업무 확대개발 등 사용량 증가에 따라 시스템 용량증설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각 금융권역별 전체 보고서 입수시스템 등은 향후 유관기관과의 금융정보공유, 금융기관에 대한 원문보고서 제공 등에 따라 2배 이상의 확장이 필요하다.
또 대외정보시스템도 업무규모가 갈수록 증대되고 있어 급격한 정보량증가에 따른 IT처리용량 및 유연성 확보, 향후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의 전단계로서 통합관리구축이 필요해 스토리지 시스템 증설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감원 정보시스템은 현재 종합조사시스템, 보험리스크관리시스템, 통합 금융감독정보시스템으로 이뤄진 대내정보시스템과 인터넷을 통한 보고서의 접수 및 수리를 지원하는 금융정보 교환망시스템인 대외정보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금감원은 시스템 성능 및 사양은 다기종으로 분산된 원내시스템 환경의 일원화와 시스템 자원활용의 효율성 등에 부합되는 기종을 선정해 업무용량을 산정할 계획이다. 대내정보시스템은 기존 서버시스템을 증설하고 업무 특성을 고려한 서버자원 할당을 통해 시스템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보험사기조사시스템 등 신규로 구축된 중요시스템은 기존 스토리지를 분할해 다수의 서버를 연결하는 SAN(Storage Area Network)으로 구성된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오는 9일 제안요청설명회를 개최하고 16일 제안서를 마감, 23일 적격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해 이달안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버 및 스토리지 도입 및 증설 사업은 6∼7월중 완료될 예정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