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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나라, 온라인 自保 준비 ‘박차’

문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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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01 14:51

초년도 수입보험료 5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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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온라인 자동차보험 예비인가를 받은 교원나라가 본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교원나라가 여의도 서울증권 빌딩에 100석 규모의 콜센터를 마련하는 등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을 위해 활발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나라는 이르면 오는 11월쯤 금감원으로부터 본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개 예비인가를 받은 후 본 인가를 받을 때까지 7~8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고려 할 때 이르면 11월쯤 시작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교원나라는 본인가를 받더라도 시장여건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진출시기를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교원나라는 우선적으로 사업시작 초년도에는 수입보험료 5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교원공제회에 가입된 60만 회원 중 20%에 해당하는 12만명에서 15만명을 가입자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은 기존 교보자보나 대한, 제일화재의 상품과 비교해 보험료 및 보장내용은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 활동과 TV및 신문, 잡지 등에 적극적으로 광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대한화재의 ‘하우머치’나 제일화재의 ‘아이-퍼스트’처럼 브랜드 네이밍 작업도 고려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공제회와 함께 자보에 가입하는 교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원나라 한 관계자는 “아직 온라인 자보가 정착단계에 들어서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향후 5년 이상을 생각할 때 온라인 자보는 폭발적인 성장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교보자보 등 3개사가 먼저 진출해 있어 시장선점의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전체 자보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아직 3%정도 밖에 안돼 올해안에 진출한다면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자보시장이 다각화되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온라인 자보사의 진출은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장점으로는 온라인 자보시장이 그만큼 확대돼 각 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만 한정된 시장내에서 점유율 확보를 위해 온·오프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단점도 있다”고 밝혔다.

교원나라가 예비인가를 받고 준비하는 상황이 온라인 진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타 손보사에게도 자극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올 회계연도 안에는 2~3개사 정도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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