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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3社, 당기순이익 줄었다

문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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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30 22:10

삼성, LG, 동양 전년 比1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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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가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당기순이익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2002 회계연도(2002.4~2003.3) 결산이 마무리 된 삼성, LG, 동양화재 등 3사의 경우 36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1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는 당기순이익 규모가 267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투자영업이익이 9.9% 줄어들었음에도 보험영업손실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데 힘입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순익을 냈다.

이 기간동안 삼성화재의 투자영업이익은 4580억원을 기록했고, 보험영업손실액은 전년의 1076억원에서 542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배당을 결의했다. 보통주의 경우 200%, 우선주는 2001%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FY2001에 109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던 LG화재는 FY2002에는 이보다 41.1% 줄어든 646억원의 당기순익에 그쳤다. 투자영업이익이 전년도 2556억원에서 1520억원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LG화재는 당기순익 규모가 전년도보다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오는 정기주총에서 배당금액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현금 30%(주당 150원)의 배당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40%(200원)를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동양화재도 3월 결산에서 341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전년(437억원)에 비해 22.0% 줄어들었다. 동양화재의 경우 당기순익이 줄어든 것은 투자영업이익이 11.5% 감소했고, 보험영업손실 마저 21.5% 늘어났기 때문이다.

동양화재는 당기순익 규모가 줄었으나 배당은 지난해와 같은 현금 20%(주당 100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한편 중소형사 중 유일하게 결산을 끝낸 신동아화재는 전년에는 7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번 결산에는 673억원의 적자로 전환됐다. 투자영업이익이 68억원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결과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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