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정판은 우선 국내 민간투자제도를 전면적으로 다시 썼고 복잡 다양화되는 금융구조를 반영해 금융조달부분을 다시 정리했다.
또 건설-운영-양도 방식(BOT)모델과 영국에서 주로 활용되는 민자우선방식(PFI)을 상호 비교하면서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최근의 국내 사례 및 실적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해외각지역에서 최근에 이루어졌던 사례들을 추가함으로써 앞으로 국내에서 PF를 추진할 때 유용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반기로 센터장은 “최근들어 PF의 적용범위는 도로, 항만, 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서부터 부동산개발, 플랜트, 선박 등 여러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PF는 21세기 국가경쟁력을 결정짓게 될 SOC 건설에 있어서 필수적 재원조달수단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경제중심으로의 도약을 위한 물류거점 시설확충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인 반기로 센터장(53)은 서울대 법학과, 미국 인디애나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하고 73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국제금융부, 외화자금부, 외환영업실, 투자금융실장, 자금부장을 거쳐 현재 재무관리센터장으로 재직중이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