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최근 증권예탁원과 주전산센터 이전 및 구축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주전산센터의 이전 관련 서비스 및 신규 전산센터 설비 인프라의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증권예탁원은 올해부터 급격히 확장될 전산시스템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세계적 수준의 설비 인프라를 갖춘 전산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IBM은 이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해 전산센터 설비인프라의 구축 설계 및 구축을 위한 ‘IBM 데이터센터 서비스 방법론’을 적용할 예정이다.
포함되는 설비 인프라의 범위로는, 칸막이·이중마루·방수 및 시설공사, 공조 및 항온항습설비, UPS 및 전원설비, 소방방재, 자동제어 및 누수감지시스템, 통신 및 케이블링 시스템, 종합상황실(영상·Voice Alert System), 보안설비 등이다.
증권예탁원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전산 인프라를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가용성 무장애 주전산센터의 구축으로 중단없는 전산업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운영환경의 개선과 설비 및 IT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로 업무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IBM 관계자는 “IBM은 IT 그 자체만이 아니라 IT와 직접 연관이 있는 전산 센터 설비 구축, 설비 자동화 및 지능형 빌딩(IBS)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이라며 “이번 증권예탁원의 전산센터 이전 및 구축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IBM의 인프라 컨설팅 및 구축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