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산관리공사, 카드채권 매입 검토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3-15 20:30

금감원, 주중 대책 발표…연체율 산정시 대환대출 제외도

카드업계, 자본확충 및 영업비용 절감 등 자구책 마련 시행



카드사 경영 부실이 심화되자, ‘카드시장 정상화’에 당국과 업계가 긴밀히 협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카드사 부실을 막기 위해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카드채권을 매입해 주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카드사들이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고정이상 악성 채권을 매각하려 했으나 인수하려는 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자, 정부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채권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또 오는 4월로 예정된 적기시정조치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카드사 부대비율 산정시 대환 대출금액을 배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대업무 비율 50% 이하 적용 기한도 연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카드사 조정자기자본 비율에 매각자산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카드사 지원방안을 이번 주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카드업계는 지난 14일 자본확충 및 영업비용 절감 등의 내용을 담은 자구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카드사들은 상반기 중 각사 별로 자본확충 계획을 수립, 실행키로 했으며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고 카드영업 예산을 최대 40%까지 축소키로 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카드모집, 카드발급, 카드업무 대행수수료, 채권회수 수수료 등으로 모두 2조387억원을 지출한 만큼, 올해 4000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카드업계는 과도한 할인서비스, 장기 무이자할부 및 가맹점 수수료 면제 등으로 인한 출혈 영업행위를 시정하고 연회비 면제 상품도 축소키로 했다.

또 신용판매 부문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카드사들은 결제고객에게 이자(수수료)를 받지 않고 신용을 공여하는 기간(grace period : 평균 40일)을 선진국 수준으로 운용, 1일 자금부담비용을 160억원 절감하고 리볼빙제도도 확대 운용키로 했다.

미국 카드사의 경우 결제 기간이 보통 25일에서 30일이다.

연체관리를 위해서는 신용관리 컨설턴트제를 운용하고 신용정보지원제도를 통해 사전에 회원이 연체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각 카드사들은 채권회수 인력을 더욱 보강해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한 신용카드 관계자는 “현재 카드사들은 패닉 상태”라며“연체가 잡히지 않고 정부의 카드 규제가 풀리지 않은 채 이대로 유지된다면 카드사들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라고 토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카드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며“카드사별로 최소 1000억원에서 최고는 4000억원의 증자를 유도할 것이며 대주주들이 증자에 적극 참여하면 조기 경영 정상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업계 경영 정상화 대책>


김덕헌·주소영 기자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2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3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