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기청 조합출자기준 놓고 설왕설래

임지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3-02 00:26

창투사, “창투사 현실 고려 안됐다” - 중기청, “출자시장 선진화위한 수순”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창투조합 출자금 계획안을 두고 한숨을 짓고 있는 창업투자사들이 있다.

최근 중기청은 창투조합의 대형화와 조합관리의 효율성을 목적으로 결성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조합에만 출자하고 이것도 투자실적과 투명성에 따라 출자비율을 20%, 30%, 40%의 3단계로 차별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투자실적이 미미하거나 창업지원법령의 위반이 있는 창투사와 추가 투자여력이 없거나 부실한 펀드운용이 예상되는 창투사는 출자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이 이처럼 올해 조성되는 벤처펀드에 투입할 자금지원의 기준을 예전과 달리 세세히 제시한 것을 두고 일부 창투사에서 근본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창투업계의 상황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기청의 발표안을 따르면 창투사가 1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할 경우 중기청이 40억원을 출자하더라도 창투사가 투자자로부터 적어도 30~40억원을 펀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대부분의 창투사들이 조합 투자금의 상당부분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고 조합의 미투자 자산도 상당부분 남아 있는 상황이다. 또 코스닥 시장의 침체로 인해 투자자들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은데다 본계정으로 갖고 있는 투자자금에도 여력이 별로 없는 상태에 처해있다.

특히 조합 결성시 1년내 20%, 2년내 30%, 3년내 50~60%를 투자하도록 돼있는 투자의무비율과 락업문제가 완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기청의 이번 조치는 현재 업계 사정을 도외시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창투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어느 창투사가 자기 돈으로 100% 벤처투자를 할 수 있겠느냐”며 “투자가 위축된 상황을 더욱 감안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고 일괄적인 투자기준을 제시하기 보다는 투자업종별 특성에 따른 선별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기청 오기웅 사무관은 “지난해 조합결성금액은 평균 99억원정도로 출자 기준이 강화된 게 아니라 시장의 대형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라며 “이번 방안은 백여개나 되는 창투사 조합의 효율성을 높이고 출자시장을 선진화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마포구의회 보건복지위, 복지시설 현장 점검 마포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마포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남해석)는 지난 28일 마포복지재단과 어르신밥상 제2반찬공장, 마포보훈회관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마포복지재단의 주요 복지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실제 사업이 운영되는 현장을 살펴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시설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지역 복지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방문에는 남해석 위원장을 비롯해 강수영·백남환·안미자·원성혜·허디모데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집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위원들은 먼저 마포복지 2 이광희 서울시의원, 서남선 조속 추진 토론회 개최…“실행 방안 마련해야” 이광희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이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남선(옛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3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된 서남선의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서울 서남권의 교통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서남선은 기존 목동선을 확대·재편한 도시철도 노선이다. 마곡나루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본선과 서부트럭터미널에서 당산역으로 이어지는 지선으로 계획됐다. 총연장 20.48km에 정거장 16개소 규모다.기존 목동선은 2024년 3 영등포구, “책 보는 즐거움 기다리지 마세요”…희망도서 4일 만에 대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희망도서 신청부터 대출까지 평균 3주가 걸리던 기간을 4일로 단축한 ‘바로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희망도서 신청 제도는 이용자가 도서관에 없는 책을 신청하면 도서관이 구매해 대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도서 구매 후 분류 작업을 마쳐야 대출할 수 있었지만, 영등포구는 책을 먼저 빌려준 뒤 분류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변경했다.이를 통해 별도의 시스템 구축 비용 없이 대기시간을 줄였으며, 도서 구매를 지역서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4개 구립도서관 운영…월 최대 2권 신청바로북 서비스는 신길·대림·문래·선유도서관 등 4개 구립도서관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