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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신용 동향 보고서` (보도자료 전문)

강종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2-25 12:35

다음은 25일 S&P가 발표한 `한국 신용 동향에 대한 보고서` 보도자료 전문이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2003년 한국과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정부 및 민간 부문의 신용 펀더멘탈이 개선되었으므로 이들의 신용 상태가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오늘 발표한 신규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이런 개선에 따라 2002년, 많은 한국 채권 발행 기관들의 신용 등급이 상향 조정되어 안정적인 투자 등급에 속하게 되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한국의 정부 신용 등급 (Sovereign Ratings) 및 많은 기업과 은행들의 신용 등급에 대해 안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



“한국의 신용 동향: 지속적 성장의 길 탐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한국의 모든 사업 부문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지만, 2003년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상대적으로 불투명하다. 수치적으로 말하면, 미국과 이라크간의 분쟁 가능성, 유가 상승, 무역 상대국의 경제 둔화, 국내 소비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2003년 한국의 성장율은 2002년 추정치인 5.7%에서 약 5%로 약간 주춤할 수 있다.


북한과 관련해 안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신용 등급 상승 가능성은 제한될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현재 신용도는 이런 우려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기에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이사이자 이 보고서의 작성자이기도 한 다카마사 야마오카는 “중장기적으로 1990년대 말 이후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개선됨에 따라 더욱 심각한 환경에 직면한다해도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1998년 변동환율제를 채택한 후, 1999년 말 순 채권국 지위를 획득하여 지금까지 유지했다. 정부와 민간 부문이 재무 상태와 유동성을 강화해왔다. 또한, 어떤 미래의 문제점도 파악하고 해결하겠다는 결의와 역량이 그 어느때보다도 강력하다.



야마오카 이사는 “더욱 중요한 것은 한국의 발전이 최근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균형있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필수적인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점은 왜 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한국과 달리 일본 기업들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전망을 냈는지를 설명해준다. 일본의 정부와 대부분의 민간 기업들은 지금까지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왔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 서울 사무소 대표인 채정태 이사는 “2002년 초 이후, 스탠더스 앤 푸어스는 9개 한국 기업, 7개 은행, 1개 보험사의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했고, 한국에 대한 외화 신용 등급을 A-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위협이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한국 기업에 대한 현재 신용 평가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지금처럼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장기적으로 국내외의 어려움을 대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기반을 두고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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