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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權사장 복귀 ‘기대半 우려半’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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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19 19:39

구심점 역할 기대…추가 인력 조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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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네트워크의 권성문 사장이 국내 복귀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면서 KTB 내부에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권 사장은 지난 주 국내에 들어와 미국 출국 당시와 달리 변화된 국내 벤처캐피털업계의 변화 상황에 대해 파악하며 6월 국내 복귀를 위한 사전준비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KTB의 한 관계자는 “권 사장의 올해 복귀는 약속 아닌 약속 사항이 돼 지켜질 것으로 예측됐다”며 “권 사장이 2년동안 미국에서 쌓은 현지 네트워크와 선진투자기법을 국내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전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B 내부에서는 그동안 국내와 미국에 두 사장을 둠으로써 이중적이었던 보고라인이 권 사장으로 통합되면서 회사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권 사장이 부임하게 되면 임원중 적어도 한명이 퇴임하게 돼 다시 인원정리를 하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도 갖고 있다. 특히 현재 110명으로 줄인 구조조정 인원이 당초 목표는 80명선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고용 불안을 느끼는 것이다.

권 사장은 지난해 KTB가 경영총괄, 경영지원본부, 벤처투자본부, 기업투자본부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변화했고일선에서 투자를 직접 이끌지 않고 경영 전반을 총괄하기로 함에 따라 현재 각 팀의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KTB 관계자는 “지난주에 올해 상환해야 할 채무 1500억원 중 1000억원을 상환해 유동성에 아무런 부담이 없고 2000년부터 회사채 발행을 줄인데다 부채비율축소에 힘을 기울여 지난해말 부채비율은 151%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단기 상환채무를 거의 장기로 전환함에 따라 2~3년내 채무상환 압박은 없다”고 덧붙였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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