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모집인 울리는 저축銀 수탁업체 ‘물의’

김치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2-15 19:12

수수료 미지급 후 잠적…장비 유용까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일부 상호저축은행 대출업무 수탁업체들이 대출모집인들의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에 위치한 H 수탁업체는 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수수료를 각 지점 및 모집인에게 지급하지 않고 미루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이 업체는 또 다른 명의의 법인체를 갖고 있으나 실질적인 회사 운영은 H사의 대표이사인 진모씨가 모두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입은 모집인들에 따르면 H사는 시중가 60만원 상당의 화상전화기를 150~250만원에 각 지점 및 모집인에게 공급한 뒤 반품등의 문제로 마찰을 빚어왔다. 더욱이 모집업체의 주거래 금융기관이 상호저축은행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금융 대출알선까지 영위해 왔다.

그러나 이런 피해를 입고 있는 모집인들이 저축은행중앙회에 항의 및 신고를 해도 감독권한이 없어 마땅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모집인 등록 및 취소업무를 맡고 있는 중앙회는 명백한 미등록 모집인(불법 하부조직)운영이나 불법 수수료 갈취등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 한해서만 자격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저축은행 중앙회는 소속 대출모집인이 고객중개에 따른 불법 수수료건이 접수됨에 따라 지난 11일부로 H사에 대한 등록을 취소시켰다고 밝혔다.



김치원 기자 cw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