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이 카드를 발급 받은 회원들이 주식 거래시 스마트카드에 탑재된 공인인증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PC용 스마트카드 리더기를 제공키로 했다.
공인증인서가 탑재된 스마트카드는 이용금액의 2%가 오토 포인트로 적립되는 현대[M]카드, 기아노블레스카드와 여성관련 무료암보험, 전 가맹점 5개월 무이자, 매월 월(月)과 일(日)이 일치하는 날엔 이용금액의 5%를 되돌려주는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여우카드 등 3종류가 발급된다.
이와 함께 이 카드는 현대오일 뱅크 리터당 40원 할인, 전국 호텔 할인 등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공인 인증서가 탑재된 현대카드 발급은 KGI증권, 신흥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 사용시 평생 면제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IC칩이라는 보안저장매체에 공인인증서를 탑재하게 돼 스마트카드가 이동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증권 거래수단으로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인인증서 탑재용 스마트카드는 항시 휴대하면서 하드디스크나 이동형 저장 장치(USB 메모리)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증서의 방치에 의한 유출이나 복제 위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카드에 전자서명 인증서 키를 수록할 경우 저장매체가 암호화를 통해 사용자 차단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인증서를 관리할 수 있는 보안성과 회사나 가정 및 객장 등 장소에 구애 없이 추가적인 인증서의 발급 및 폐기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