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관계자는 "컨설팅 사업은 김종창 은행장이 직접 설립방안을제시하고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종합 컨설팅 서비스 체제 구축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레벨-업(level-up) 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컨설팅센터는 우선 중소기업경영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영전략,인사/조직,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회계 등 경영분야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
경영컨설팅에는 컨설팅 전문기관의 컨설턴트와 동행 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컨설팅 비용을 상당부분 지원해 기업의 비용부담도 크게 줄이기로 했으며 경영상 애로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컨설팅을 통한 회생방안 마련으로 경영정상화를 시키는 기업회생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금융이용을 위하여 금융전문가가 자금조달,신용보증제도 안
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보 제공, 사업타당성 검토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 금융전반에 대한 자문을 하는 금융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근 중소기업의 중국투자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중국데스
크를 설치해 중국투자 진출기업에 투자관련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고 중국 현지 컨설팅사와 제휴해 현지에서도 투자관련 상담, 자문은 물론 현지 법인설립 등의 대행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법률, 특허, 세무, 회계, PL(제조물책임) 등과 관련한 의문점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를 상주시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에 중소기업지원제도 및 정책, 산업·경제동향 등 각종 경영정보를 Fax, e-Mail 등을 통하여 제공한다.
창업에 익숙지 않은 연예인이나 프로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창업에서 경영관리까지 모든 절차를 전문 컨설턴트가 돕고 창업자금 지원과 전문 프라이빗 뱅커(PB)의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는 창업컨설팅을 시행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업안내강좌, 창업안내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컨설팅 이외에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컨설팅부문을 계속 개발·확대하여 실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해 보다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