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銀 화상대출 애물단지 전락

김치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29 21:12

승인 실적 저조…모집업체 사용료도 못내

저축은행이 대출모집업체에 판매하는 화상대출기계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상대출 알선계약을 맺고 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기계를 구입한 모집업체들의 대부분이 사용료조차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대출시장이 침체됨과 함께 화상대출 또한 승인율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

더욱이 기계처분에 대한 약정이 없어 적자를 보면서도 이를 처분하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저축은행들은 모집업체가 타 저축은행과 계약을 맺고 기계를 설치했을 시 거래코드를 삭제해버리는 등 일종의 독점권 행사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있는 한 중개업체는 2달 전 화상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푸른, 경기 저축은행과 계약을 맺고 기계를 구입했다.

기계 한 대당 가격은 4~5백만원 선. 모집업체 산하 하부조직에까지 설치한 물량을 합쳐 총 25대의 기계를 구입했다.

이 업체는 기계값 이외에 통신전용선 설치비로 한 대당 10만원을 주고, 여기에 매월 8만원의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또한 관리 솔루션회사에도 매월 5만원씩 지급했다.

문제는 지난달부터 화상대출 승인율이 현격히 떨어져 통신료조차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1월달에는 대출실적이 한건에 불과했다.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저축은행에 기계회수를 건의했지만 약정상 근거조항이 없어 솔루션 회사로부터 관리비 체납 독촉만 받고 있을 뿐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기계를 판매해 놓고 정작 대출승인을 안해주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처사”라며 “반환을 요구하고 싶어도 괜히 저축은행에 미움을 사 대출이 아예 막혀버릴까봐 말도 못꺼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치원 기자 cw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2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