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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스 매각 작업 완료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22 21:26

국민銀 2000억 손실부담…투신, 리스채 부실 해소

국민은행의 자회사 국민리스 매각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됐다.

23일 금융권 및 투신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국민리스 자회사 지분 매각과 관련해 약 2000억원 손실부담을 통해 채권단과의 합의를 끝냈고 지난 21일 매각대금 입금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리스를 인수한 썬캐피탈은 주당 130원에 국민은행 지분 88%를 인수하고 채권에 대해서는 매입률 62%를 적용해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매각대금중 주당, 120원 상당액을 채권단에게 손실보전 차원에서 넘겨 채권단의 회수율은 64%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IMF당시 리스관련 부실채권 대량 보유로 몸살을 앓았던 투신업계 및 타 금융기관들은 국민리스 대주주인 국민은행의 손실부담으로 유동성이 크게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국민은행과 국민리스 매각 협상을 주도했던 현대투신은 타 금융권에 비해 채권 회수율이 기 회수실적을 포함해 70%에 이르는 회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채권 회수 능력을 입증받았다.

현대투신 관계자는 “지난 21일 보유중인 약 1000억원 상당의 국민리스 채권중 약 700억원을 회수해 업계 평균 회수율 40~50%보다 20~30%높은 회수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SPC내 기초자산의 건전성 강화 및 유동성 확보로 상환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신사 관계자는 “이러한 리스채 회수 실적은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적극지원하고 퇴출 대상기업은 과감히 퇴출시켜 금융시스템 안정을 추구하는 정부시책과도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리스업계 구조조정 진행 상황은 IMF당시 25개 리스사중 자력 정상화 회사인 산은캐피탈, 씨티리스, 신한캐피탈과 워크아웃이나 사적화의를 통해 구조조정 작업을 거친 7개사(개발리스, 외환캐피탈, 썬캐피탈, 한미캐피탈, C&H캐피탈, 한국캐피탈, 한빛여신)를 제외한 15개사가 인수 합병 및 법인소멸 등으로 청산절차가 진행됐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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