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은행 해외채권 발행 적신호

김영수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1-22 20:59

북핵등 위기감 고조…신뢰 확보 시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국내 은행들의 해외채권 발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북핵 사태로 인한 한반도 위기감이 최근 우량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 계획 취소 및 증시 급락 등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23일 국제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촉발된 북핵사태로 인해 전세계 투자자들은 우리 정부 및 기업 등을 과거와 같이 좋은 투자처라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은행들은 외환위기 이후 해외차입여건이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차입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150억달러 수준으로 발행할 계획이지만 연초 해외로드쇼 계획을 잡았던 일부 은행들이 금리상승 등을 우려, 발행계획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이 1월중 발행할 예정이었던 8억5000만달러의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을 연기했고 종합주가지수(KOSPI)가 지난달초 이후 10% 이상 급락한 것은 북핵 사태로 인한 우리 경제의 불안감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의 윌리엄 페섹 경제 전문 칼럼니스트는 “국민은행의 이번 결정이 외환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의 채권 발행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심화되고 있어 한국 정부는 이같은 위기감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들에 대한 투자 신뢰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최근 한국 경제가 외부적인 충격에 대해 취약해지고 있다고 경고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최근 이같은 문제를 감안, 북핵 사태의 평화적 해결, 반미 감정 억제, 재벌 개혁과 관련한 반대 입장 조율 등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그래픽 뉴스] “돈로주의 & 먼로주의: 미국 외교정책이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
[그래픽 뉴스] 워킹맘이 바꾼 금융생활
[그래픽 뉴스] 매파·비둘기부터 올빼미·오리까지, 통화정책 성향 읽는 법
[그래픽 뉴스] 하이퍼 인플레이션, 왜 월급이 종잇조각이 될까?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