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3일 본사 주요 사업부 개편을 실시하고 기획실, 총무팀, 재경팀을 경영지원본부로 인사부, 인력개발팀, 국제팀, 리스크관리팀을 관리지원본부로 통합했으며, 주식영업추진부와 금융상품마케팅부를 각각 본부로 승격시켰다.
미래에셋증권은 특히 인력개발팀과 국제팀을 신설하고 이 분야에 대한 강화를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다. 인력개발팀의 경우 기존의 인사부에서 유사업무를 담당해 왔으나 최근 증권업계에 전문인력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직원교육에 대한 체계화와 효율화를 위해 신 사업부로 독립 분업화시켰다.
또 증권시장의 글로벌화가 본격화되면서 해외시장에 대한 증권사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국제팀을 신설 이 분야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이 시장에서 국내 증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진하다”며 “향후 글로벌 증권사로 성장하기 위해선 지금부터 이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해 국제팀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도 단행했으며, 경영지원본부장에 설경석 이사대우를 임명했으며, 금융상품마케팅본부에 오연근 본부장을 관리본부에 이만열 부장을 각각 전보발령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