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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내달 초 수수료 인상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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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21 14:34

내실경영 주력 ...은행CD기 이용료도 일부 회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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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가 내달 1일부터 현금서비스, 카드론, 할부 등의 수수료율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분별한 마케팅을 지양하고 철저한 수익위주의 내실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LG카드 이헌출 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대업무비율 축소와 연체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수수료율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수료 조정내역을 보면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현행 13.8∼22.8%에서 13.8∼23.8%로 최고 1%포인트 높아지며 카드론 이자율은 9.0∼19.0%에서 9.0∼19.9%로 0.9% 포인트가 인상된다. 이어 3월에는 할부 이자율을 현행 11.0∼17.0%에서 11.0∼17.7%로 올라간다.


LG카드는 또 은행CD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건당 1300씩 부과되는 수수료를 전액 회사가 부담했지만 2월부터는 건당 600원을 회원이 부담하도록 했다.



이번 수수료율 인상 조치로 LG카드는 연간 1400~1600억원정도 수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카드 이헌출 사장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수수료율 인하와 최근 신용 리스크의 급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고위험 대출상품에 대한 부분적인 가격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사장은 또 "연체율이 1%만 올라가도 3000억원 손실이 발생한다"며 "이를 감안하면 이번 수수료율 현실화 조치는 사실상 수익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LG카드는 또 신용리스크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채권구조를 안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신규 회원 자격기준을 대폭 강화해 신규 회원 모집규모를 전년 연간대비 30∼40% 수준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 올해 IT와 선진 신용관리 시스템 개발 등에 총 2000억원 이상을 신규로 투자할 방침"이라며 "올 카드업계 최대현안 문제가 연체인 점을 감안 안정적인 내실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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