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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문 신용리스크 급격히 커져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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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15 21:32

99년 이후 최고치…市銀 신중한 대출자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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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대출자산의 신용리스크가 상승하는 가운데 가계부문의 신용리스크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올 1/4분기 가계의 신용리스크 평가지수가 지난 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우려를 더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중 대출자산의 신용리스크는 가계와 중소기업의 위험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용리스크평가DI(지수)는 지난해 4분기 17에서 올 1분기 22로 증가했다.

특히 가계신용리스크평가 DI는 같은 기간 35에서 42로 크게 확대됐다. 1분기 가계신용리스크 평가지수는 지난 99년 한은이 대출행태에 대한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다.

또 금융기관 대출태도지수는 지난해 4분기 -18로 전분기(-8)에 비해 매우 신중해진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14를 기록,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신중한 자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출태도지수는 정(+)의 수치이면 ‘완화’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수가 ‘강화’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수보다 많음을, 부(-)이면 그 반대다.

금융기관별로는 국내 은행이 외은지점이나 상호저축은행에 비해 더욱 신중한 대출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완화추세를 지속하고 대기업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의 신중한 자세에서 중립적 자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가계에 대해서는 계속 신중한 자세를 견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 DI는 가계일반자금 -25, 가계주택자금 -22를 각각 기록했다.

또 금융기관에서 예상하는 올 1분기 대출수요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나타났다.

차주별로는 중소기업의 대출수요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대기업 및 가계주택자금의 경우 감소세가 이어지고 가계일반자금도 지금까지의 증가세가 감소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예대금리차와 관련 금융기관들은 올 1분기중 예대금리차가 다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신금리의 경우 상승을 예상한 의견이 우세했으며 수신금리의 경우 하락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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