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종전 19개팀을 28개팀으로 세분화하고 임원을 새로 영입하는 등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롯데카드는 호텔롯데 박상훈 이사를 경영지원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오필희 LG카드 상무를 마케팅 영업총괄 담당 상무로 임명했다.
또 최성운 명지대 교수를 최고정보담당책임자(CIO)로 영입하고 백종회 롯데백화점 카드사업부장을 고객지원본부장에 임명했다.
특히 차세대 전산시스템팀과 백화점 통합팀 등 2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 전산 인프라 구축과 백화점회원 전환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신임 박상훈(49) 이사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호텔롯데에 입사 한 이후 기획관리업무를 맡아온 기획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호텔롯데 경영관리2실장으로 재임하면서 롯데그룹의 계열사 관리업무를 맡았다.
오필희(48) 상무는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LG카드 중부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조직 정비가 완료된 만큼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고“특히 백화점카드 회원을 신용카드 회원으로 전환하는 작업은 사업의 성패가 달린 만큼, 전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