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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올해 구조조정사업(CRC) 강화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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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04 18:42

KTB 2천억, KTIC 5백억 투입키로…벤처투자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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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들이 수익구조 다변화의 일환으로 구조조정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조조정업무를 수행하는 벤처캐피털들이 올해 벤처 투자자금보다 구조조정 투자자금을 크게 늘리고 있다.

또 벤처캐피털들이 지난해에 비해 벤처투자금액을 상향조정했지만 투자실행여부는 향후 증시전망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여 구조조정 분야의 투자 비중이 더욱 늘어날 소지가 크다.

KTB네트워크는 올해 기업구조조정 사업에 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지난해 600억원보다 3배나 늘었다. 올해 벤처투자로 책정된 800억원에 비해서도 2배 높은 수치다.

한국기술투자는 구조조정투자에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는 벤처투자 420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특히 한국기술은 지난해 KTIC 구조조정 조합 1호를 해산하면서 30%의 수익률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는 등 이 분야에서 큰 재미를 봤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벤처캐피털들이 벤처투자에 목을 매달고 있기에는 너무 힘들다”며 “본업인 벤처투자를 소홀히 한다기보다는 투자업무와 수익모델을 다양화하는 측면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조조정 업무를 겸업하는 창투사 및 신기술사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61개의 등록 구조조정사(CRC) 중 17개사가 구조조정업무를 겸영하는 벤처캐피털이다.

특히 지난해 창투업 및 신기술사 중 CRC 겸업 등록을 한 회사가 9개에 달한다. 동원창업투자도 그 중 하나.

가장 최근에 구조조정업무를 추가한 동원창투는 현재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회계와 법률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1분기내로 확정할 방침이다.



임지숙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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