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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내년 사업부제 중심 공격영업 펼친다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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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5 20:18

특수은행 제한 불구 독자 4위 유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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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이 필요”…책임경영 확고히



기업은행이 2003년에는 사업부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기은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 고객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면서 카드, 외환, 신탁, 수신, 여신 실적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26일 기업은행은 최근 시중은행들이 대형화되면서 기업 및 개인고객 시장에 대한 이들 은행들의 영업전략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한 생존방안을 모색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은은 내년도 캐치프레이즈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로 내걸고 영업조직을 고객과 수익중심으로 바꾸어 고객지향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책임경영체제를 확고히 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기은은 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사업부제를 내년 2월까지 개인고객팀, RM, 드림기업팀 및 PB 등 고객중심의 신(新)영업조직을 중심으로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기은은 또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함께 내년에는 종합수익관리시스템, 성과관리시스템, 영업활성화프로그램(SSP), 영업점 업무프로세스 개선(BPR) 등 소프트웨어를 구축함으로써 각종 평가 및 보상이 고객군별 팀 단위로 이뤄지는 조직과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기은은 이같은 사업부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조직과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상품능력개발과 신용평가기법을 보유해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내실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생존하는 한편 중소기업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인환 경영전략본부장은 “특수은행이라는 제약으로 대형화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자체 역량으로 4위권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에는 기본적으로 ROA 1.0% 이상, BIS비율 10% 이상, 무수익자산 1%대 유지, 총자산 80조원 이상 등 수익성, 건전성, 성장성 등 모든 분야에서 우량은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들어 중소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은행들의 공세가 더욱 치열해지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가 설정한 생존에 필요한 지표들을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전직원의 노력으로 정면돌파 해 규모의 확대와 함께 건전성과 수익성도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수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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