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해외서 18명의 전문인력을 영입했습니다”
삼성카드 이경우 사장<사진>은 지난 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李 사장은 “그룹 차원의 프로젝트인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태스크포스트팀을 구성, 미국에서 전문인력 영입작업을 해 왔으며 최근 면접을 통해 18명의 인력채용을 확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 리스크 관리, CRM, 마케팅, IT분야의 인력들로 대부분 미국의 카드사에서 근무했던 사람인 것으로 알렸다. 李사장은 “이미 일부 인력은 국내에 들어와 근무를 하고 있으며 나머지 인력들도 조만간 입국할 것”이라고 말하고 “교포 2세, 중국 및 인도계 인력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李 사장은 또 가계연체와 관련해 “신용카드 규제로 회원에 대한 신용한도를 줄일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신용카드 회원들을 50∼60%의 고금리를 받은 대금업체로 내모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러나 이같은 규제에 따른 악영향에 대해선 감독감국은 물론 여론에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李 사장은 또 “신용카드업계는 최근 3년동안 60% 이상의 고성장을 이뤄왔으나 내년도는 10% 성장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따라서 내년 예산을 20∼30%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