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접수자인 이씨는 직업이 조리사로 지난 2001년 8월에 신용불량으로 등록됐으며 11월 현재 1년 3개월이 경과된 상태다.
이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실직한 이후 카드로 생활비를 조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채금액은 현재 7개 금융기관 카드채무(조흥, 농협, 하나, 국민, 우리, 한미)와 삼성캐피탈 물건대금 등 총 1900만원이다.
이씨는 접수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불량자이기 때문에 큰 식당 등에는 취업이 힘들었고 빚 독촉으로 매우 힘들었다”며 “더욱이 은행거래를 못해 급여를 직접 봉투로 받아야 하는 등 사업주들이 싫어해 애로를 느꼈다”고 말했다.
김치원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