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BIS비율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소액신용대출의 위험가중치를 최고 1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대출자산에 대한 위험 가중치가 올라가면 대출을 많이 할수록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져 금융기관들은 그만큼 대출을 신중히 할 수밖에 없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잔액은 2조8305억원으로 지난해말 1조4893억원에 비해 90.1% 증가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소액신용대출에 대한 건전성 강화조치로 위험가중치를 현행50%에서 단계적으로 10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상호저축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시행세칙 개정으로 내년 3월말까지는 75%의 소액신용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가 적용되고 내년 4월부터는 100%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김치원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