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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행장, 카드사 통합 시너지 ‘긍정’

주소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0-30 20:21

“어려움 사실이나 수익성 개선 효과 있다”

이근영 금감위원장의 카드사 대형화 및 구조조정 불가피 발언 이후로 또다시 국민은행과 국민카드의 합병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때마침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지난주 뉴욕에서 합병에 관한 의중을 내비친 바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카드와 국민은행 카드가 합병할 경우 주가가 오를텐데 왜 합병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합병을 하면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현재로서는 법적, 제도적 어려움이 있다’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과 국민카드가 순조롭게 합병할 경우 합병 후의 규모는 업계 1위와 맞먹게 된다.

현재 합병을 가로막는 요소로는 국민은행 카드의 경우 BC카드 회원사이기 때문에 합병시 이를 조율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국민카드 역시 흡수합병에 부정적이다.

국민은행 최범수 부행장은 “은행과 카드사간의 합병이 이뤄진적도 없고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나 지금도 좋아서 두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동안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카드사의 이합집산이 생길 것은 자명하며 망하는 회사가 나오는 경우에는 카드사에 대한 가치 평가도 달라질 것”이라며 합병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그는 “이근영 금감위장의 카드사 대형화 및 구조조정 주문도 자체 시장에서 그런 움직임이 불가피하게 있을 것으로 예측한 것 같다”며 “단순미래도 그러하거니와 의지미래로 해석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태 행장은 신용카드 부실을 올해에 완전히 정리하라는 지시와 함께 충당금도 초과 적립해 미래 위험에 대한 대비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카드의 연체율이 아직 정점에 다다르지 않았다”며 “향후 더 올라갈 것이며 실현되지 않은 부실은 더 많이 드러날 예상이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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