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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수해지역 고객 할부금 청구유예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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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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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수해지역 회원 3만명의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신청일로부터 최장 3개월간 할부금 청구를 유예해 준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청구유예 조치 대상은 현대캐피탈 회원중 수해로 피해를 입은 회원으로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회원신청은 지점방문, 우편, 팩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각 대출을 모두 신청해 청구 유예를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속히 수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해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유예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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