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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곧 기회’ 다시 뛰는 벤처캐피털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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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29 19:57

양적보다 질적 성장으로 거듭나는 벤처캐피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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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성·전문성 갖추고 가치증대 능력 최대화



“위기는 곧 기회다”

벤처캐피털들이 다시 뛰고 있다.

벤처거품이 빠진 상황에서 ‘불황이 곧 투자적기’라는 신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정도(正道)투자를 걷고 있는 벤처캐피털들은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인 벤처캐피털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벤처캐피털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투자 모델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투자수익을 창출하는 전문 벤처캐피털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나섰다.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투자영역의 통합이다. 기존에 나눠졌던 구조조정사업, 신기술사업, 벤처투자업무, M&A 등의 업무가 이제는 시장의 요구에 의해 벤처캐피털의 하나의 업무로 통합돼 가고 있다.

또한 업종별·영역별 투자가 세분화되면서 기존에 IT산업에 치중됐던 투자 포트폴리오도 NT, BT, 엔터테인먼트 투자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다.

특히 영화투자 분야에 있어서는 한국영화의 붐을 벤처캐피털이 선도,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친구’, ‘집으로’ 등의 한국영화에 벤처캐피털들의 투자가 줄을 이었다.

투자패턴에 있어서도 투자조합 위주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97년에는 42개에 그쳤던 벤처투자조합은 99년 131개, 2000년 323개, 2001년 417개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진형태로의 변화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벤처캐피털들은 한때 논란이 되었던 윤리성을 강화하고 투자에 있어서도 ‘머니게임’이 아닌 ‘공생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벤처캐피털이 지난 99년, 2000년에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투자활동에 대한 구체적 규범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벤처투자사가 마치 ‘돈놓고 돈먹는’ 회사로 왜곡 인식되기도 했다.

이에 벤처캐피탈협회에서는 벤처투자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벤처투자 윤리강령’ 제도 마련에 돌입했다. 또한 제도적으로 벤처투자 감시장치를 만든다는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각 벤처캐피털들도 인센티브 제도를 확고히 하고 벤처기업과 같이 성장하기 위해 네트워크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해외 진출을 통한 국제화도 벤처캐피털들의 당면과제다. 이미 KTB네트워크, 산은캐피탈, 한국기술투자 등이 중국 및 미국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시장 침체에 따른 해외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렇게 변모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산업에도 당면 과제는 남아있다.

각 벤처캐피털은 IPO를 통한 수익 회수 비중을 줄이고 M&A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하다.

관련법규의 정비도 시급하다. 구조조정이나 창투사에 관한 법규가 보통 한시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제도적으로 법규의 안정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수요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보호예수제도 및 대주주 지분 변동 제한 등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닥 등록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있어 투자자금 회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코스닥 등록 요건을 까다롭게 규정하는 것보다는 자격이 미달된 업체에 대해서 퇴출을 강화하는 등 보다 탄력적인 코스닥시장 운영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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