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순수한 자체신용만으로 이루어졌으며, 발행금리는 리보금리(런던은행간금리)에 가산금리 0.60% 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비교적 유리하게 결정되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우리은행과 미국의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을 주간사로 이루어졌으며, 우리은행,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오버시즈 차이니스 은행(대만), 농협, 대구은행 등 국내외의 금융기관들이 인수했다.
2001 회계연도 증권사 순이익 1위를 달성한 LG투자증권은 이번 해외 채권 발행의 성공으로 `세계금융시장에서 경쟁하는 투자은행`으로 발전하는 또 하나의 전기를 마련했다.
LG투자증권은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차입한 금액 모두를 외화부채를 상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