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PBX(사설 교환기)가 아닌 IP 기반의 컨택 센터를 구축하게 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향후 관련 기술과 솔루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택 센터’는 기존 ‘콜센터’ 개념이 진화한 것으로, 유무선, 음성 및 데이터 통신이 통합돼 가는 통신 환경의 변화에 맞춰, 상담원이 고객과 웹이나 이메일, 채팅, 일반 전화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접촉해 정보를 주고 받는 고객 관리 센터를 의미한다.
이러한 컨택 센터를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으로 구축하게 되면, 분산돼 있는 전국의 콜 센터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인력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구축돼 있는 인터넷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상담원들은 어느 곳에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재택근무 등을 통한 가상 컨택 센터 구축도 가능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IP 컨택 센터 구축을 위한 장비와 환경 구성, 텔레뱅킹 시스템, DB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구축 서비스, 기타 컨택 센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컨택 센터 구축에는 시스코사의 IP 컨택 센터 솔루션, IP 텔레포니 솔루션이 이용된다.
새마을 금고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컨택센터 도입으로 새마을금고가 선진 금융 기관으로 한걸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인프라를 확장하면서도 관리를 위한 예산 및 경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