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하반기 유통업 부진을 예상하는 근거로 지난해 3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였던 실질소득 및 소비지출 증가율이 올해 1분기부터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지난해 10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소비자기대지수·소비자평가지수·기업경기실사지수 모두 올해 5~6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사실도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여기에 미국경기의 부진까지 겹쳐 국내소비의 선순환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매업종의 경우도 선진국의 경기부진과 원화강세 영향이 하반기에 반영돼 전체적으로 상반기보다 영업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분기 영업실적이 1분기보다 좋아진 CJ39쇼핑, LG상사, 화성산업 등을 하반기에 투자할만한 종목으로 추천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