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펀드가 은행금리보다 평균 1~2%P 높은 6~7%대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 염증을 느껴 채권형상품에 가입하려는 투자자라면 먼저 비과세고수익고위험펀드를 먼저 고려해 볼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비과세고수익고위험 펀드는 개인 1인당 3000만원범위내에서 3년간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며 1년이상 가입할 경우 세금을 전혀 내지않는 비과세상품으로 이자소득세를 감면받기 때문에 1~2 %P의 추가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펀드는 금년 12월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비과세고수익펀드를 제외한다면 일반 채권형 펀드가운데 6개월 내지 1년정도 만기의 채권형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최근 금리 수준이 제법 낮아졌으나 금리가 빠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다 금리의 변동성은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조금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금리를 잘 예측하며 안정적인 운용을 한다면 은행의 정기예금보다는 제법 높은 수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최근 각 투신사에서는 안정성을 부각시킨 채권형펀드가 잇따라 발매되고 있으며 기존 채권형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투신의 팀파워스테이블06채권은 A급이상 회사채 및 국공채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펀드이며 지난 6월에 발매된 삼성국공채펀드는 국공채에 60%이상 투자하는 3개월형 펀드이다.
우리투신은 1년이상 장기 여유자금을 투자하려는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고안된 Y&H장기채권펀드를 지난달 발매하였으며, 한국투신도 국공채를 비롯한 우량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부자아빠채권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