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 13일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이경우사장과 한국복지재단 김석산 이사장, 최불암 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1,000명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생활자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카드는 한국복지재단의 추천으로 선발한 이들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매달 20만원씩 연간 총 25억원의 생활자금을 지급하게 되는데,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는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만 18세까지 지속적으로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우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격려사를 통해“삼성카드는 올해 불우이웃과 장애인 등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총 40억원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매년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사회 공익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특히 소년·소녀 가장들에 대한 지원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삼성카드 임직원들과 소년·소녀 가장들로 하여금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교류 기회를 마련, 소년·소녀 가장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빅 브라더, 빅 시스터’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상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부터 사회 공익 사업을 본격 시행하는 삼성카드는 소년·소녀 가장 지원사업에 이어, 정신지체자 및 신체장애인의 자활을 돕기 위한 치료견(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부터 기업의 사회 공헌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CF 광고도 방영하고 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