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쌍용정보통신, 대우정보통신 등 대형 SI업체들이 모바일 솔루션을 확보하고 금융권 공략을 강화하자 전문솔루션 업체들도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키스톤테크놀러지, 윙크, 모인밸리 등 전문솔루션 업체들은 최근 보험사 등 금융권에서 영업 자동화시스템 등 모바일시스템 구축이 활발해지자 이들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키스톤테크놀러지는 PDA기반의 전자청약시스템인 모바일플래너(MobilePlanner)를 기반으로 보험권 공략에 나선다.
모바일플래너는 설계사가 PDA를 이용해 청약서를 작성하고 서명을 받아 바로 본사서버에 전송, 심사결과를 즉시 받아볼 수 있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청약업무를 끝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인 윙크는 빠른 업무처리 속도와 손쉬운 사용법을 제공하는 보험설계 사용 PDA솔루션인 ‘WIS’(Wink Insura nce Solution)를 개발하고 레퍼런스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WIS는 각종 무선단말기에 공통으로 서비스될 수 있는 미들웨어를 탑재해 PC화면을 PDA에 구현할 수 있도록 해상도를 재가공했으며 음성·팩스·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들을 관리하는 ‘모바일UMS’ 기능 등을 갖췄다.
윙크는 현재 국내외 유명 보험사를 대상으로 WIS의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모빌닉은 올해 모바일 소프트웨어 임대(ASP) 사업으로 금융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ASP는 기업이 모바일 비즈니스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임차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우선 증권거래를 위한 모바일ASP 사업부터 시작해 지난 5월부터 관련 PDA를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증권사들을 고객사로 끌어들이기 위한 제휴작업도 진행중이다. 모일밸리도 최근 PDA를 활용한 모바일솔루션을 금호생명 보험설계사 영업지원시스템에 공급키로 했다.
모인밸리의 모바일솔루션은 컴포넌트 단위의 최적화로 기존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여 단시간내에 안정적인 모바일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영업지원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핵심업무인 재정설계의 편의성을 높였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