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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상반기 순이익 31% 증가

전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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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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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도 불구하고 작년동기에 비해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2%대에 들어섰으며 일부은행은 세계 초우량은행 수준인 1%대로 하락했다.

19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20개 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을 잠정 집계한 결과 모두 4조89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3조1천56억원에 비해 31.6% 증가했다.

그러나 2분기 순이익은 1조7천866억원으로 1분기의 2조3천33억원에 비해 22.5% 감소했다.

이는 영업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갔지만 금감원의 지침에 따라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더 쌓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부분의 은행들이 하이닉스 대출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으 며 2분기들어 증시가 침체되면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6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 이하 여신)은 2.4%로 3월말의 3.1%에서 0.7%포인트 하락해 사상 처음으로 2%대에 들어섰다.

부실채권비율은 2000년말 8.0%에서 지난해말 3.4%로 급감했으며 이어 지난 3월말 3.1%까지 내려섰다.

특히 신한(1.49%), 한미은행(1.50%) 등은 상반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처음으로 부실채권비율이 1%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다음주 상반기 실적을 확정할 예정인 하나은행도 부실채권비율의 1%대 진입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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