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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1조5천억 순이익 감소 전망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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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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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의 은행 재무건전성 감독방안이 시행되면 은행권의 올해 순이익이 3조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한국은행의 `은행별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액 추정`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금감원 방침대로 정상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이 현재 0.25%에서 0.75% 높아지면 은행들의 추가 적립 규모는 약 1조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은행별 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국민은행이 2천880억원으로 가장 많고 ▲조흥은행 1천909억원 ▲하나은행 1천91억원 ▲우리은행 937억원 ▲외환은행 572억원 ▲신한은행 508억원 ▲한미은행 407억원 ▲서울은행 285억원 ▲제일은행 3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3-12개월 연체된 회수의문 여신의 50%와 12개월 이상 연체된 추정손실 여신 전액을 손실로 반영하면 순익은 5천억원 더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따라 은행권의 투자유가증권 평가손을 반영하고 후순위채 감액비율이 높아지면 모두 1조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 은행권의 올해 추정 순이익은 11조원에서 8조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은 그러나 은행들의 순익은 감소하지만 그만큼 재무 상황이 나아져 장기적 신뢰도는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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