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해 은행 이익 11조 넘어, 사상 최고`-전부총리

전지선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7-09 09:3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올해 은행이익이 11조원에 이를 것이며 은행 부실채권이 전체 대출의 3%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전부총리는 8일자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경제의 구조조정 성과를 강조하면서 `4년전 28조원의 적자를 냈던 은행권은 올해 11조원의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부총리는 `은행권에 156조원을 투입한 결과 지난 98년 전체대출의 15%에 이르렀던 부실채권은 현재 3%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노사, 금융, 공공 등 4개부분 개혁을 지속해온 결과 600여개의 금융기관들이 문을 닫았다며 `그러나 구조조정이 필요한 대기업들이 아직도 20여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韓.中.日간 자유무역지대(FTA) 설치에 대해 3개국이 중복투자를 피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5월 중국에 더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전부총리는 `우리는 일본에 대해서도 같은 제안을 할 예정`이라며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동북아 경제의 조정자이자 기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국제박람회(BIE) 유치 신청에 대해 `박람회 개최를 통해 23만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고 2조4천억원의 직접투자가 유발될 것`이라며 `한국은 현재 부채가 국내총생산(GNP)의 2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7%보다 낮아 박람회를 치러낼만한 재정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전부총리는 지난 29일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남북한 해군간에 발생한 교전사태의 영향에 대해 `경제적 충격을 줄 것으로 보지 않으며 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햇볕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부총리는 김대중대통령이 퇴임하더라도 `대안이 없기 때문에 다음 정부가 (햇볕) 정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부총리는 지난 2일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바 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