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JP모건, 론스타는 지난달 27일 마감한 서울은행 인수에 제안서를 제출, 실사를 벌이고 있다.
제안서를 낸 금융관련 기업은 국내외 1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세계 굴지의 투자은행이라는 점에서, 론스타 역시 각종 기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운용하는 유명 펀드라는 점에서 각각 유력한 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은행은 국내 우량은행간 합병을 우선한다는 금융구조조정 방침이 적용될 경우 점수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행 매각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원활한 협상을 위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숫자와 이름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앞으로 서울은행 인수의향서를 낸 기업들의 실사를 거쳐 이달말가격을 포함한 최종제안서를 받아 심사, 내달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예정이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