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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박승총재 취임 100일…시장교감 중시 정책 운용 돋보여

전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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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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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공식 취임한 한국은행 박승<사진>총재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박총재의 업적중 가장 괄목할 만한 것은 콜금리 인상. 지난해 美 9·11테러로 세계 각국이 재정·금융면에서 확장책을 실시해 온 이후 아시아 국가중 최초로 지난 5월 7일 콜금리를 0.25%p 인상했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6.5%로 상향조정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 짐에 따른 물가상승 조짐을 사전 차단한 조치였다.

또 경제정책 초점을 불황극복에서 안정 및 균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한은의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

한은은 박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직·간접적으로 시사해 금융시장에 별다른 충격은 없이 과열기미를 보였던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가계대출 증가세를 둔화시켜 과잉유동성 우려를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박총재는 시장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정책을 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시장참가자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신호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는 것.

지난 5월부터 정례적으로 금융기관장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있고 금융경제상황 평가와 전망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시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경제동향간담회’도 4월부터 정례화했다.

또 경제예측과 분석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인사에서 우수인력을 조사국에 집중, 배치했고 해외조사팀을 해외조사실로 확대개편했다. 해외조사실장에 1급 수석조사역을 임명했고 인원도 기존 8명에서 13명으로 늘렸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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