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지난 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카드는 올해 연말까지 600만명, 2003년 760만명, 2004년까지는 910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카드이용액은 올해 31조원에 이어 2004년까지는 5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카드 황석희 사장은“영업활성화 자산건전화 그리고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상반기에 1205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1/4분기까지 연체율은 2.8%로 업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은행거래기반의 우수고객 선점, 법인영업 강화 등 경쟁 우위부문과 최대강점인 낮은 연체율 등을 무기로 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특히 이달 1일부터 금융지주회사법이 개정되면서 그룹내 고객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돼 현재 그룹내에서 고객관계관리(CRM)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충완 부사장은 금융당국의 현금서비스 비중 축소와 관련, “우리카드 이용액중 현금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65%”라며“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 비율이 낮아 50% 미만으로 낮추는 작업이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