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인 조흥은행이 자회사인 투신운용사 사장은 장기적으로 은행신탁의 위탁 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를 기용한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진행되어 오다 중단된 외자유치 작업도 이번 외부전문가 기용을 계기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해외교포 출신의 자산운용 전문가로 막바지 인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투신의 관계자는 “외부전문가를 기용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가는 것도 있지만 외자유치 작업을 좀 더 확실히 할수 있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선진금융기법 전수 등 시너지 효과를 보고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내년부터 은행신탁에서 대출이 전면 중단되는 등 향후 은행신탁과 고유에서 투신사로 아웃소싱이 크게 늘어나는 것에 대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럴 경우 투신사의 운용능력 제고는 물론 외국운용사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가 기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빠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초에 신임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