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일 BW에 대한 신주인수권 행사 청구가 올 4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 6월 29일 마감결과 총발행 금액의 86.1%가 행사됨에 따라 자본금이 4752억원에서 7734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BW가 자본금으로 전입됨에 따라 6월말 BIS비율이 13%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금의 조달과 운용에 있어서도 영업력을 크게 확충해 올해 당기순이익도 당초 목표인 1300억원을 훨씬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BW전환금액이 당초 예상보다 많다"며 "이는 올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심훈 부산은행장은 "조성된 자금을 지역내 유망중소기업에 우선 배정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