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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신디케이트론 주선 ‘활발’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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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1 17:55

산업銀, 풍산 9000만불…국민銀, 미시령터널 1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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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신디케이트론 주선이 활발하다. 산업은행이 풍산 美 현지법인에 9000만달러를, 국민은행은 미시령터널에 1100억원의 신디케이션 대출을 주선했다.

산업은행이 동(銅)제품 전문기업인 풍산의 미국 현지법인인 PMX인더스트리사에 9000만달러의 신디케이트론을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2일 미국의 Comerica 은행과 국내 7개 시중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의 단독 주간사를 맡아 PMX사에 9000만달러를 대출해주는 차관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출조건은 3년 만기 일시상환에 금리는 리보금리+1.4% 수준 인 것으로 알려졌고, 풍산이 지급보증을 섰다.

PMX사는 이번 대출금으로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9000만달러를 상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IMF이후 차입한 고금리의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게 되어 전년대비 1000만달러 이상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한 관계자는 “이번 차관건은 계약금액이 200%이상 초과 모집되는 등 시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말하면서 “이는 PMX사의 흑자전환 전망과 보증사인 풍산의 경영실적 향상 그리고 국가신용등급 상승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28일 롯데호텔에서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민자사업에 대해 1100억원의 신디케이션대출을 주선하고 사업시행자인 미시령동서관통도로와 대출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신디케이션대출에는 주간사인 국민은행을 비롯해 교보생명, 농협중앙회, 삼성생명, 신한은행, 대구은행,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총 8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동서관통(미시령터널)도로 민자사업은 강원도가 추진하는 제1호 민자유치사업으로 총 연장 3.7Km의 2차선 쌍굴을 건설하는 것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건설에 총 15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지난해 7월 착공 2006년 7월 개통될 예정인 미시령터널은 그동안 열악한 도로환경이 문제가 되온 미시령구간에 터널이 개통될 경우 강원도의 동서지역 균형발전과 설악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강원도 동서지역을 왕래하는 지역주민의 편익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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