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때 마다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 사전준비가 치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카드 는 월드컵 개막식 땐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카피로 광고를 방영했다.
이후 한국팀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곧바로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던 당신, 당신은 해냈습니다. 히딩크! 다시 한번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CF를 방영했다
삼성카드는 3·4위전이 열리는 29일엔 히딩크 광고의 완결편으로 ‘Thank you 히딩크, 우리는 영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편을 방영해 온 국민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CF를 통해 전달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히딩크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약 4000억원, 인쇄매체(신문,잡지) 약 2000억원 등 간접적인 광고효과가 약 1조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삼성카드 김일주 BM팀장은“히딩크 광고의 성공요인은 국민의 정서를 대변한데 있다”며 “마지막 광고 역시 직접 전달할 수 없는 국민들의 고마움을 대신 전달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히딩크 감독에게 국민의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선 지난 18개월간 한국과 삼성카드의 인연을 간직할 수 있는‘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며 이 자리엔 삼성카드 회원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