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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회원모집 자체 암행점검

김덕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6-26 20:38

본사 직원 2인1조 구성 현장 순회

불법영업 차단위해 신고센타 설치



카드사들의 정도영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가 자체적으로 유치실태를 점검하고 불법영업을 차단하기 위해 사내 암행제도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카드가 26일 정도영업의 조기 정착과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암행어사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를 위해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임직원들을 주축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의 모든 영업점을 대상으로 암행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암행점검에는 본사 직원들이 각 부서별로 2인1조로 편성돼 경기,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의 모든 영업지역을 점검한다.

이번 암행점검에서는 신규회원영업 재개 후 카드 발급과정에서 본인 및 소득확인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등을 체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점검기간 동안은 본사직원들이 직원임을 눈치채지 못하게 신분증 없이 신청하거나 타인의 신분증 지참신청, 우편발송을 통한 카드신청 등 다양한 유형과 상황별로 유치활동을 체크하게 된다.

이와 함께 12가지의 상담사 유치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해 상담사의 신분증 패용 여부, 호객행위, 과장 상품설명 등 응대태도와 유치활동을 체크하고 이를 소형녹음기와 카메라에 담아 유치활동을 보고서로 제출한다.

삼성카드는 또 상담사를 비롯해 회사 전반의 비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상시 감시하기 위해 사내에‘불법영업 신고센타’를 운영키로 했다.

불법영업 신고센타를 통해서는 정도영업에 위배되는 일체의 영업활동을 전 임직원이 암행어사가 돼 전화나 인터넷으로 제보토록 했으며 불법영업 신고센타를 통해 제보된 건에 대해서는 내용을 확인후 제보자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하고 위배되는 유치활동을 한 상담사나 직원에게는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에 따르면“일부 직원들 사이에는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고객만족과 정도영업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회사차원의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다”라며“정도영업을 통한 고객만족이 확고하게 자리잡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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