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01 회계연도 대형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는 37조1천367억원으로 전체 생보사 수입보험료의 77.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0년 회계연도의 시장점유율 80.8%에 비해 2.9%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게다가 수입보험료를 기준으로 보면 2000 회계연도의 41조9천950억에서 4조8천583억원이 감소, 전 회계연도에 비해 무려 13.1%나 감소했다.
이처럼 대형생보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진 것은 지난해 역마진 등에 의한 경영환경 악화 등에 자극돼 단체보험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품을 대폭 감소시키는 등의 상품구조조정을 강력하게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22%에서 18.4%로 3.6%포인트가 감소했고, 대한생명은 오히려 17.7%에서 19.8%로 2.1%가 높아져 주목을 끌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