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남북 통일 대비, 화폐교환 검토`-한은총재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6-22 08:53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남북 통일에 대비, 화폐 교환문제를 장기 과제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화폐단위절하(디노미네이션) 검토 방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성장을 지속할 경우 고액권 화폐 발행, 남북간 화폐 교환 문제는 반드시 겪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21일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 `디노미네이션이 시장에 주는 충격은 없으며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독일 수준의 3만-5만달러 소득수준에 이르면 반드시 겪어야 할 문제인 만큼 10년후를 대비한 장기 과제로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또 `수출과 생산, 소비, 출하 측면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6-7%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6월의 수출 증가율이 10%를 상회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그러나 미국의 달러가치 하락과 자본 유출 등으로 금융 시장이 불안해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 침체되는 등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은행들의 부실 대처 능력이 커져 경제 회복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부실 문제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지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은행 처리와 관련, `조속히 제값을 받아내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해서는 `상반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하반기 경기 호전과 함께 설비투자가 늘어날 경우 물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시중 자금 상황에 대해 `지금까지 돈이 많이 풀려 위험수위에 근접한 `분수령`에 이르렀다`면서 `한은이 시중 유동성을 감안, 통화 및 물가 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 `시장이 충분히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굳이 미리(금리조정) 신호를 필요는 없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예측치 못한 대폭적 금리조정이필요하거나 대외 경제상황이 급변할 경우는 종전처럼 신호를 미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부터 자유화될 원화의 해외반출은 우리경제가 선진국 수준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이며 빠져나갈 돈이 크지 않은 만큼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농협중앙회, 생성형 AI 데이터 조회 기술 5건 특허 출원 농협중앙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조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축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에서 AI 환각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5개 기술을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AI 환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데이터 참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의 중요성 2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1심 뒤집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뒤집은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해 총 10차례 결과를 제공받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 AI 사례 공유…지방행정 AX 청사진 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내외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행정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AI로 구현하는 지역 AX’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의 환영사와 프레드릭 스포어 나우만재단 대표의 인사말, 이세영 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