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만기 3년, 총조달금리 리보(Libor) + 0.75 ~ 0.80%로 진행된 이번 차관단 구성에는 외국계 은행 중심으로 총 12개 은행이 참여했으며 당초 발행 목표액이었던 1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초과모집을 달성했다고 국민은행은 밝혔다.
국민은행은 우리은행, ABN AMRO은행과 공동 주간사단을 구성했으며 국민은행은 이번 거래에서 차관단 모집을 담당하는 북 러너(Book Runner)와 발행 실무 및 원리금 지급업무를 담당하는 에이전트(Agent) 역할을 맡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외국계 은행들에 의해 주도돼 온 국내기업 해외채권 발행시장에서 국내 시중은행의 역할을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