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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국민銀 로드쇼 순항""

전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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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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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7일 국민은행이 골드만삭스의 지분매각 불투명성 때문에 방향성을 상실한 상태라며 이 시점을 매수기회로 이용하라고 추천했다. 목표가는 8만13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정태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국민은행과 골드만삭스는 해외 로드쇼를 진행중이며 18일(현지시간)에 ADR(주식예탁증서)가격이 결정된다며 현재 로스쇼 진행상황은 나쁘지않고 유럽쪽에서는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한 연구위원은 "따라서 현재로써는 DR발행 이후 주가의 방향성을 점검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결론적으로 ADR발행이후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위원은 "향후 외국인이 우리나라 은행주를 산다면, 살만한 은행주는 국민은행일 것이기 때문에 살려고 하는 세력도 많을 것이며 국내에서도 살려고 하는 기관이 많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우원은 "국민은행은 그동안 주가가 못올랐다는 것과 주가는 금년실적 전망치 PER(주가수익비율) 8.8배, PBR(주가순자산배율) 1.7배로 여전히 저평가 수준이고 향후 주식 및 업종 시장은 지속적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중은행의 이익증가율도 내년에 가면 상당 폭 둔화될 수 있지만 국민은행은 시너지 효과로 인해 타은행에 비해(시중은행 평균 19.9%증가)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28.2%증가)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메리트도 있다"며 "더욱이 전선통합이후 추가적인 대형화 작업 가능성 및 지주회사 움직임 등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위원은 "여기에다 골드만삭스의 지분 매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그동안 주가 상승의 가장 강력한 걸림돌이 해소되는 것이기 때문에 탄력성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보수적으로 봐도 5만7000~5만8000원대에서는 Buy & Hold 전략을 괜찮을 것으로 보이며, 시장보다도 충분히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권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국민은행 지분(총 2,168만주, 6.82%) 중 3.5%(1100만주)를 ADR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165만주도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그렇다면 총 매도 물량은 1265만주가 될 수 있다. 골드만삭스가 165만주를 매도한다고 가정하면 잔여물량은 903만주(2.84%임)이며, 다시 전환사채(CB)전환하면 1961만주로 5.9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국민은행의 또다른 외국계 대주주인 ING가 전략적제휴 유지를 위해 8%지분을 확보하려면 1350만주(CB전환분까지 고려시)를 사야 하기 때문에 골드만 삭스가 절반 정도는 ADR로, 나머지는 ING로 매도하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으나 지금은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는 상황이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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