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특정금전신탁 규모 ‘급증’

전지선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6-16 21:33

10일 기준 27조8천억…전년동기比 50.3% 증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19개 신탁겸영은행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규모가 대폭 늘었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19개 신탁겸영은행의 특정금전신탁 규모가 10일 현재 2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8조5000억원에 비해 50.3%가 증가했다.

전년말(22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23.6%가 늘어난 수치다.

은행별로는 농협중앙회가 3조1478억원으로 지난해말 2조1723억원에 비해 44.9%가 증가해 19개 은행 평균 증가율 23.5%를 크게 앞질렀다. 우리, 신한, 국민은행 등도 그 뒤를 이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표참조>

이는 금전신탁의 전체수탁규모가 지난해말 81조3000억원에서 75조7000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과 무척 대조적이다.

즉 특정금전신탁이 은행 신탁계정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와 같이 특정금전신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주로 위탁자의 자금계획 중심으로 펀드를 설정할 수 있고 투자자산의 만기와 펀드의 만기를 일치시킬 수 있음에 따라 은행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금감원측은 분석했다.

또 금감원 신탁감독팀 관계자는 “이러 장점 덕에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정부기관 및 법인 가입이 증가한 것도 또 다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정금전신탁 증감 추이>

(단위 : 조원)

/ 구분 / 2001. 12 / 2002.6 / 증가율(%)

/ 농협 / 21,723 / 31,478 / 44.9

/ 우리 / 22,039 / 30,763 / 39.6

/ 신한 / 16,829 / 23,296 / 38.4

/ 국민 / 19,352 / 25,936 / 34

/ 전체 / 224,742 / 277,603 / 23.5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