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연합회가 7월부터 주5일제가 실시돼도 3개월이상 연체 고객들에 대한 신용정보를 공개한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시중은행의 인터넷전용대출이 별 무리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금결원의 ‘금융공동망’이 주말에 가동되고 서울보증보험 역시 토요일에도 인터넷대출에 필수적인 신용평가(CSS)시스템을 오픈할 방침이다.
단, 일요일에는 현재와 같이 서비스가 중단된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주5일제 실시 확정이후 연합회측과 이문제를 협의한 결과 토요일날 신용정보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했다”며 “우리은행의 ‘따따따론 플라자’나 한미은행의 ‘퀵머니론’ 등의 인터넷전용대출에 대한 영업은 별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객이 대출만 받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금리부담을 져야 하고 ATM기를 통한 1회 최대 인출액이 70만원이라 다소 불편함이 뒤따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